S&P 글로벌 플랏츠(Platts)는 일본 철스크랩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중국 바이어들이 철스크랩 수입 의향을 드러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플랏츠는 일부 중국 메이커가 한국서 톤당 4만 4,000엔(FOB, 약 425달러)에 일본산 철스크랩을 구매한다면 중국도 해당 가격 수준에 수입이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플랏츠에 따르면 1월 21일 기준 중국의 HRS101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톤당 452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38달러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HRS101과 비슷한 두께 6mm이상 철스크랩 중국 내수 구매 가격은 톤당 3,250위안(약 503달러)로 13% 부과세를 제하면 톤당 445달러 수준이다.

중국 바이어들은 EU 철스크랩 수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라니쉬(Kallanish Commodities)는 중국 바이어들이 EU 공급업체들로부터 5,000톤 이상의 철스크랩 구매를 문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쪽에서는 거래 규모가 최대 7,000톤 수준이겠지만 독일, 네덜란드 업체들은 북유럽에서 물량을 모아 운송비를 절감하고 대형 선박을 동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본 상사들은 중국 바이어들이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톤당 445~450달러(CFR) 수준의 비드 가격을 제시하고 있으나 다수의 철스크랩 야드가 한국에 수출했던 수준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 설명했다. 글로벌 가격 동향을 제외하면, 중국 철스크랩 수입의 가장 큰 변수는 당국의 규정 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업체건 EU 업체건 바오우, 쥐둥주식회사가 연초에 구매한 철스크랩의 수입 통관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느냐 여부에 따라 중국 바이어와의 거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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