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1월 H형강 추가 가격인상을 공식 발표하고 이를 시장에 알렸다.

현대제철은 1월 18일부로 소형 H형강 출하 가격을 88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월초 시장에 고지했던 공식 출하가격이 83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5만 원의 인상폭을 적용했다. 아울러 대형의 경우도 5만 원 수준의 인상이 진행됐다.

현대제철이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원가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0월 말 이후 제강사들의 중량A 철 스크랩 매입가격은 약 14만 원 가까이 상승한 반면 H형강 유통가격은 약 7만 원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약 6만 원 가까운 원가상승 부담을 안고 있던 셈이다.

아울러 인천공장 대형압연 신예화가 지연되면서 고정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발목을 붙잡는 요소로 지목된다.

당초 인천공장 대형압연 신예화는 12월 말 완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업무 협의가 원활치 않은 상황이 발생되면서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추가 인상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현대제철에 앞서 동국제강도 오는 18일부터 중소형 87만 원, 대형 96만 원으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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