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신문 특약>다이도특수강(大同特殊鋼)은 1월 계약분(2월 출하)부터 내수∙수출용 특수강 강재(구조용강·스프링강·베어링강·공구강)의 판매가격을 1만 엔씩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특수강 강재의 전반적인 가격 인상은 3년 만이다. 다이도특수강은 일본 내수 증가, 베트남∙터키 수입 확대, 중국의 수입 재허가 등으로 철스크랩 가격이 급등 중인 상황을 반영해 철스크랩 가격 할증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상을 단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원자재, 환율,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 인상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도특수강은 2021년 1분기 수주∙출하 실적이 전년 동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수출용 1월 계약분(3월 출하) 니켈계 스테인리스 봉형강 판매 가격도 10%씩 인상했다. 2019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작년 10월부터의 니켈 가격 급등세를 반영한 것이다. 니켈계 STS 봉형강 역시 시황에 따라 가격 추가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이도특수강은 기계산업 회복과 시중재고 조정 완료에 따른 발주 증가 덕분에 STS 봉형강 실적은 2020년 12월부터 전년 동월 수준을 상회했으며, 2021년 1~3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늘어나고 4월부터는 시중재고가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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