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철강업체 최고경영자들은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를 맞아 어떤 신년 메시지를 내 놓았을까?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하에서 함께 위기를 극복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2021년 역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안전과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포스코, 100년 기업 도약 위해 ‘혁신’과 ‘성장’ 내세워

◇ 포스코 그룹 시무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신년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과 성장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행해 재해없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하며,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상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속가능 성장 모범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야 하며 창의적 사고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잘 만들 것인지 그리고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실천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 현대제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 지향

◇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규모의 성장에 치중해왔던 관성을 청산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 및 설비운영을 최적화 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뉴 모빌리티 부품 및 수소산업 등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안전 규정 준수와 자율안전문화 정착을 독려하고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에 의해 지속가능경영의 성패가 좌우됨을 인식하고 모든 임직원이 이러한 가치에 한층 깊은 관심과 폭넓은 참여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동국제강,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 지원 내실 다질 것

◇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우수직원에서 ‘송원상’을 수상하고 있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4일 본사 및 각 사업장별로 시무식을 개최하고 ‘백스테이지 리더십(Backstage Leadership)’에 대해 강조했다.

백스테이지 리더십이란 리더가 자신을 영웅처럼 드러내는 ‘프론트스테이지 리더십’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를 지원하고 행동하며 내실을 다지고 살림을 책임지는 리더십을 말한다.

장세욱 부회장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각 팀장과 팀원들에게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주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고 책임지는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세아그룹, ‘세아인’의 남다른 도전정신과 창의력 강조

◇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아인’의 DNA 속에 깃든 열정과 투자,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올 한 해 여전한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순형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세아’를 위해서는 남다른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해 창조적 혁신을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60년간 쌓아 올린 자산과 경험이 새로운 60년을 만들어 나가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시간이 문제일 뿐 이루지 못할 목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한해 역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현재 각 업체별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뉴 모빌리티와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글로벌화 등으로 대표되는 메가 트렌드 변화에 철강업계 최고경영자들도 대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스틸데일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유재혁 기자   yjh@steelnsteel.co.kr
    스틸데일리 후판·강관·선재 담당 유재혁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