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상 조정했다.

포스코는 1월 300계 스테인리스 가격을 톤당 10만원, 400계 가격은 톤당 5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GS 수입대응재도 톤당 10만원 인상했다.

달러 약세 및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감으로 니켈, 크롬, 철광석 등 모든 원료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년 12월 LME 니켈 평균가격은 16.8천 달러로 전월 대비 1천 달러 상승했다.

21년 1분기 유럽 크롬 벤치마크 가격도 전기 대비 77불 상승한 2,590불에 타결됐다. 철광석 역시 12월 중 170불을 돌파하며 6년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 철광석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원료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미국, 유럽 스테인리스 밀들은 21년 1월 300계/400계 Alloy Surcharge를 모두 대폭 인상 발표했다. 300계 기준 Outokumpu는 +€78/톤, NAS는 +U$159/톤 인상 발표했으며, 400계 기준 Outokumpu는 +€43/톤, NAS는 +U$81/톤 인상했다.

수입재 300계 판매가격은 지난 11월 8만원, 12월 약 5만원 상승했으며, 올해 1월에도 추가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원료가격 추이와 국제 시장가격, 국내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00계는 정품과 수입 대응재 모두 10만원 인상을, 400계는 5만원 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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