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철광석을 제외한 금속 및 비철금속의 연평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Fitch Solutions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1년 금속 및 비철금속의 수요 회복 및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이로 인해 광산 회사와 금속 생산업체들의 경우 더 유리한 가격 환경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Fitch사는 올해 금속가격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초에 하락했다가 2분기부터 4분기까지 급격히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가격은 여전히 ​​전년대비 하락한 상태다.

연초 원자재 시장이 코로나19 확산방지책 및 안전보건지침에 따른 조업 차질 및 광물 가격 급락을 경험한 가운데, 내년 코로나 백신 상용화는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주요 광물 생산국들의 증산과 함께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하며 철광석을 제외한 금속 및 비철금속의 내년도 연 평균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전기동, 니켈, 알루미늄 등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의 핵심 원료에 대한 수요는 탈석탄 가속화 및 환경, 사회, 지배구조(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ESG) 경영 강화로 2021년 이후에도 증가할 전망됐다.

한편, Fitch사는 내년도 금속 및 비철금속의 공급 개선으로 철강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철광석 및 점결탄) 가격이 하락하고 철강 산업의 이익이 반등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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