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철강 수출입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철강재의 9월 한달 수출은 278만 537톤으로 전월 대비 11.4%,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봉형강류 수출량은 27만 3,744톤으로 전월 대비 25.7%,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형강 수출은 13만 1,821톤으로 전월 대비 41.7%,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했다. 봉강 수출량은 4만 7,672톤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수준이다.

철근 수출은 2,783톤으로 전월 대비 24.2%,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51.4% 감소했다. 선재 수출은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9만 1,231톤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선재 내수 위축에 따른 수출 노력과 중국산 선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가격 우위가 선재 수출량 증가를 촉진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9월 한 달 동안 판재류 수출량은 전월 대비 5.8%,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210만 7,871톤이었다.

중후판 수출은 30만 7,566톤으로 전월 대비 26.8%, 전년 동월 대비 42.4% 증가했다. 반면 열연강판은 59만 5,995톤으로 전월 대비 17.2%,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냉연강판은 47만 1,663톤으로 전월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했다. 아연도금강판은 전월 대비 35.6%,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41만 2,611톤을 기록했다.

9월 강관 수출량은 11만 2,327톤으로 전월 대비 17.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6.9% 감소한수준이다.

전철강 기준 중국 수출량은 55만 3,907톤으로 전월 대비 5.5%, 전년 동월 대비 66.6% 증가했다. 일본 수출량은 30만 5,727톤으로 전월 대비 25.8%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베트남의 경우 20만 9,321톤으로 전월 대비 18.4%,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했으며, 태국은 전월 대비 12.8%, 전년 동월 대비 34.8% 증가한 19만 4,103톤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중서아시아 일부를 비롯해, 영국, 스웨덴, 독일 등 북서유럽 수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8월 한달 철강재 수입량은 132만 5,198톤으로 전월 대비 6.8%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9.6% 감소했다.

봉형강류 제품 수입은 18만 6,823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3.1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했다. 형강 수입량은 4만 6,100톤으로 전월 대비 17.1%,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봉강 수입량은 4만 8,027톤으로 전월 대비 23.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다.

철근의 경우 수입량은 4만 2,207톤으로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했다. 선재 수입량은 4만 8,027톤으로 전월 대비 17%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41.9% 급감한 수준이다.

2020년 8월 판재류 수입은 48만 4,721톤으로 전월 대비 15.9% 증가해으나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중후판 수입량은 전월 대비 4.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6.4% 급감한 8만 8,657톤을 기록했다.

열연강판 수입량의 경우 23만 6,423톤으로 전월 대비 15.3%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년 동월 대비 44.1% 급감한 수준이다.

냉연강판 수입량은 5만 7,767톤으로 전월 대비 29.4%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했다. 아연도금강판 수입량은 5만 4,795 톤으로 전월 대비 9.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54.3% 감소했다.

강관 수입은 3만 4,111톤으로 전월 대비 14.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철강 기준 중국 수입량은 44만 7,225톤으로 전월 대비 16.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37.4% 감소했다. 일본 수입량은 59만 3,933톤으로 전월 대비 13.9%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9,1% 감소한 수준이다.

베트남의 경우 2만 3,881톤으로 전월 대비 11.1%,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전월 대비 122%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35.5% 감소한 2만 7881톤을 기록했다.

반면 중서아시아, 유럽에서의 수입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북미와 남미 수입량도 1만 5,000톤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월 대비 각각 73.5%, 75.4% 급감했다.

1~9월 누계 수출량은 2,268만 8,18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대부분 품목의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철근(12.8%), 선재(7.5%), 중후판(6.5%), 석도강판(6.5%), 강반제품(116.9%)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철강재 수입량은 1,457만 8,41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급감했다. 전기강판(6.5%), 컬러강판(3.5%), 아연도강판(38.4%)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품목의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9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로도 수출량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나 8월 수출입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에 기저 효과도 있었을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유럽,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10월 수출입 규모 역시 위축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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