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이 10월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결정지었다. 고장력 10mm 기준 520달러(이하 CFR), 13mm 기준 510달러로 책정되어 지난달보다 10달러 올랐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의 인상이다.

17개월 만에 1,140원대로 떨어진 현재 환율을 고려했을 때 520달러는 원화로 약 59만 5,000원이다. 여기에 운반비와 금융이자 들의 부대비용이 더해진다면 수입 판매 원가는 약 63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서 유통되는 수입산 철근 유통가격과 거의 비슷한 금액으로 수입 업체 입장에서 추가적인 할인이 없다면 사실상 마진이 남지 않아 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사강에 비해 소폭 약 5달러~10달러 저렴한 오퍼가격을 제시하는 용강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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