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0)가 올해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올해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으니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내부 메모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해 1월, 전기차 생산 목표치로 50만대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 증가와 함께 니켈 공급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BHP와 니켈 공급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에 대한 협상은 보류되고 있으며, 아직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테슬라가 성능 향상을 위해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의 양을 늘리고 자체 셀 생산을 추진하면서 이번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니켈의 경우 EV 배터리 음극의 핵심 원료이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급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금속을 생산하는 기업들에 대규모 계약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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