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미지역 리그수가 미국과 캐나다 모두 증가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지난 9월 셋째 주 북미지역 리그수는 319개를 기랙호 전주 대비 13개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체 리그수는 255개로 전주 대비 1개 증가에 그쳤으나 캐나다 리그수가 64개로 전주 대비 12개가 증가하며 전체 리그수 증가를 주도했다.

여전히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리그수가 크게 낮아져 있는 상황이지만 그나마 이전 90%넘는 감소세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67.7%의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북미 리그수 개선이 더딘 이유는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이 주요인으로 꼽힘다.

실제 지난 9월 셋째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산원유가 배럴당 43.02달러를 기록해 전일이나 전주 및 전월 동일에 비해서는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20달러 이상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해산브렌트유 역시 지난주 배럴당 43.15달러로 전주 대비 상승했으나 전월 동일에 비해서는 배럴당 2.31달러, 전년 동일에 비해서도 20.45달러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배럴당 41.11달러로 전일 및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월 동일에 비해서는 1.78달러, 전년 동일에 비해서도 17달러나 낮아져 있는 상황이어서 상분간 북미 리그수 증가세가 본격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이 많아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북미 리그수 개선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연말을 앞두고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와 이에 따른 북미지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 관련 강관 등 제품 수요 역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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