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10월 출하분 판재류 가격을 톤당 5,000엔(약 5만 6,000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현재 가격에서 6~8% 오르는 수준이다. 대상 품목은 열연, 냉연, 도금재를 모두 포함한 판재류 전체 품종이다.

일본제철은 해외 철강 시황이 수요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철광석을 비롯한 주요 원료 가격과 스크랩 및 합금 철 등 부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판재류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400만톤 대로 줄었고, 수입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점도 가격 이상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철강신문은 “일본제철이 수익 기반의 체질 개선을 통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꾀하고 있다”면서 “최근 후판에 이어 박판 부문에서도 가격 인상 방침을 강하게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