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스크랩 입항 대기 물량이 2주 연속 12만 톤에 머물렀다.

16일 기준 국내 주요 항구의 철 스크랩 입항 대기 물량은 12만 989톤으로 지난주보다 2,000톤 가량 늘어났다.

입항 대기 물량 1위는 포항항으로 2만 6,338톤, 2위는 부산항 2만 4,000톤, 3위는 현대제철 북항으로 2만 2,096톤, 포스코가 사용중인 광양항이 1만 7,267톤, 동국제강 인천 북항이 1만 4,500톤을 각각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의 군산항과 한국철강의 마산항은 수입이 없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제철이 5만 8,722톤, 동국제강 1만 4,500톤, 포스코 2만 3,767톤, 와이케이스틸 1만 3,500톤, 대한제강 1만 500톤 등이다.

한국 철 스크랩 시장이 태풍의 핵이었던 부산항의 철 스크랩 수입이 3주 연속 2만 5,000톤 전후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철 스크랩 유통량 증가와 함께 제강사의 철 스크랩 재고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수입도 12만 톤대가 유지되고 있어 공급 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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