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과 비교해서는 5달러 상승했다. 앞서 오퍼가격을 제시한 사강과 동일하다. 통상적으로 용강이 사강보다 낮은 오퍼가격을 제시해왔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상황이 펼쳐진 셈이다.
사실상 최초 오퍼가격만 놓고 보자면 용강과 사강 모두 계약이 어렵다는 게 국내 수입 유통업계의 반응이다.
실제 최근 환율을 고려해보면 510달러는 한화로 약 60만 6,000원이다. 여기에 운송비와 금융비용이 포함된다면 판매 원가는 약 64만 원 수준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입 철근 가격을 훌쩍 뛰어넘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에 수입 유통업계는 계약 물량에 따른 가격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물량에 따라 협상이 진행되어 490달러~495달러 수준에서 계약이 진행된 바 있다.
김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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