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강(江苏 永钢, YongGang)이 8월 한국향 철근 오퍼가격을 제시했다. 고장력 10mm 기준 505달러(이하 CFR), 13mm 495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25달러 급상승한 가격이다. 사강과 비교해 봐도 5달러의 격차밖에 나질 않는다.

현재 환율을 고려해 계산해보면 수입 원가만 59만 9,000원 달한다. 여기에 운송비와 금융비 등 부대비용을 더하면 판매 원가는 약 63만 5,000원 수준이다.

적어도 8월 계약에서 만큼은 사강과 용강 모두 가격경쟁력 면에서 강점이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국내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 철근 유통가격을 생각하면 추후 협상으로 가격이 20달러 이상 떨어지지 않는 이상 계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