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국 안산강철(鞍山钢铁)은 리오틴토와 위안화 결제 철광석 구매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결제 금액은 1억 위안(약 1,432만 달러)로, 안산강철은 전액 출자 자회사인 안산강철그룹 국제경제무역유한공사(鞍钢集团国际经济贸易有限公司)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오우강철(宝武钢铁) 역시 올해 5월 리오틴토의 철광석 구매 시 위안화로 결제한 바 있다.

안산강철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 철광석 구매 거래 관련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위안화 결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우강철, 2위 철강사인 허베이강철(河北钢铁)에 이어 4위 철강사인 안산강철 역시 ‘위안화 결제를 통한 철광석 구매’에 합류함으로써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서 위안화 위상이 한 층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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