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관업체들이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제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조관 업체들의 경우 7월 할인률 축소에 이어 8월에도 비슷한 수준의 축소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제철에 이어 세아제강과 휴스틸 등 국내 대형 강관업체들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8월 1일 출하분부터 모든 강관 제품에 대해 톤당 3만원의 가격 인상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세아제강 역시 할인율 축소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 등을 감안할 경우 현대제철의 인상폭인 3만원에서 5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국내외 열연 등 원소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강관 제품 가격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갈수록 수익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중국산 열연코일(SS400, CFR)의 수출 오퍼 가격은 오는 10월 선적분을 기준으로 톤당 505달러까지 상승한 가운데 8~9월 선적분 역시 톤당 480~490달러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국내 열연업체들 역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입장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강관업계 관계자들은 업체별로 시장 수요 등을 감안해 가격 인상을 실시하겠지만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8월초에는 대부분 인상을 실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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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혁 기자   yjh@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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