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분기 주요 광산업체 철광석 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발레社, 철 정광·펠릿 희비 엇갈려···목표치 달성은 가능

올해 2분기 발레(Vale)사의 철정광 생산량은 6,759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3.4%, 전년 동기 대비 5.5%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20년 상반기 생산량은 1억 3,0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펠릿 생산량은 606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1%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1,4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

발레사는 올해 철 정광 생산량 목표치를 3억 1,000만~3억 3,000만 톤으로 유지했다. 다만 펠릿 목표치는 3,500~4,000만 톤에서 3,000만~3,50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S11D 프로젝트 구역의 정상생산, 이스턴 레인지(Eastern Range)구역·이타비라(Itabira)광산·파젠다오(Fazendao)구역의 생산 재개 덕분에 올해 철광석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HP, 2분기 철광석 생산량 7,500만 톤···전년비 6% 증가

BHP 빌리턴의 2020년 2분기 철광석 생산량은 7,559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6%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억 4,400만 톤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니켈 생산량은 2만 3,900톤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리오틴토는 브라질 사마르코(Samarco)사의 프로젝트의 재개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호주 사우스 플랭크(South Flank)프로젝트는 2021년 중반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니켈의 경우 2019년 12월 개·보수에 나선 키위나나(Kwinana)광산과 칼굴리(Kalgoorlie)제련소가 2020년 6월부터 재가동함에 따라 2021년 회계연도(2020년 7월~2021년 6월) 동안 8만 5,000톤~9만 5,000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오틴토, 2분기 최대 철광석 판매업체 자리 유지

2019년 리오틴토는 발레사는 제치며 철광석 최대 생산업체로 자리잡게 된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철광석 최대 생산업체라는 ‘왕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분기 리오틴토의 철광석 생산량은 8,32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4%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생산량은 1억 6,1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리오틴토는 Juukan Gorge유적지 폭파 사건에 대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였다며 정부 및 원주민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19사태로 서호주 지역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8월부터는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2020년 하반기 리오틴토의 철광석 생산량은 상반기 대비 1.5%~7.5%, 발레사는 상반기 대비 38%~54%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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