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미지역 전체 리그수가 293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2.8% 증가하면서 4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2.7%나 감소해 있으나 캐나다의 리그수가 42개로 전주 32개에 비해 10개, 31.3%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미국 리그수는 251개로 전주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7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캐나다는 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66.9%나 감소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리그수 증가로 전주 대비 북미지역 리그수 증가세가 이어졌다고는 하지만 미국 리그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국제유가 상승세 역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주 국제원유 가격을 살펴보면 두바이산 원유가 배럴당 43.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주 대비 0.25달러가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20달러 넘게 낮아져 있는 가격이다.

북해산브렌트유 역시 지난주 배럴당 43.34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전주 대비 0.2달러 상승에 그쳤고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19.84달러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 역시 배럴당 41.2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일 대비 배럴당 14.59달러가 낮아져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유가 상승세 역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관업계 관계자들은 7월 캐나다 리그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국제유가가 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가 산업 경기 회복 기대감도 낮은 편이라며 당분간 북미지역 리그수 개선 속도 역시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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