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본사 을지로 페럼타워에 전시된 2020년 컬러강판 신제품 샘플
▲ 동국제강 본사 을지로 페럼타워에 전시된 2020년 컬러강판 신제품 샘플
컬러강판 ‘초(超)격차’ 전략을 펴고 있는 동국제강이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 발 더 나아간다.

동국제강은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20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 및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컬러강판 신규 전략 제품을 제안하고, 디자인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행사를 주관한 디자인팀은 발표회 키워드로 ‘add+’를 선정했다. 디자인과 컬러가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다.

발표회에선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인 럭스틸(Luxteel)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세 가지 테마가 제안됐다. 2020년 트렌드인 ‘필(必)환경 시대’에 부응하고, ‘순환’이라는 키워드를 제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 add digital/컬러강판계의 새로운 도전, 디지털 프린팅 제품 기반의 ´Hi, Digital´,
△ add pattern/럭셔리한 색상과 텍스처 효과로 스틸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Touched Star´
△ add idea/이미 개발된 제품 중 빛을 보지 못한 채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제품 ´Hidden Treasure´ 등이 공개됐다.

가전용 컬러강판 앱스틸(Appsteel)의 새로운 테마도 공개됐다. 가구와 어울리는 맞춤 제작형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집’을 테마의 키워드로 꼽았다.

△ add Texture/인테리어와 어우러지면서 차분한 마감과 촉감을 더한 ‘Soft Touch’
△ add Material/원시적 소재의 거친 질감과 메탈 소재가 더해진 새로운 외관의 ´Urban Forest´
△ add Lamina/급격히 성장하는 라미나 시장에 맞춰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라미나 제품 ´Dream Glow´ 등이 공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의 성능은 물론 디자인을 구매 기준으로 삼는 ‘디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제품 디자인 역량 개발에 더욱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이 체온 측정을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회 내용을 향후 해외 지역별 프로모션과 적극 연계, 컬러강판 디자인 부분에서도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앱스틸 신제품 ‘어반포레스트’를 적용된 냉장고 샘플 이미지
▲ 한 앱스틸 신제품 ‘어반포레스트’를 적용된 냉장고 샘플 이미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