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북미지역 리그수가 전주 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북미지역 전체 리그수는 285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0.4% 늘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3.4%의 감소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3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1.9%, 전년 대비 73.5%의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리그수가 32개로 여전히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72.9%가 감소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주 대비 23.1%,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3주 연속 증가를 주도했다.



일단 일시적으로 7월 들어 캐나다의 리그수 증가 영향으로 전주 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긴 하나 미국의 리그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한편 전년 동기 대비 급감추세 역시 지속되고 있어 실질적인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

특히 국제유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 머물러 있으며 회복세 역시 주춤해져 있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경기 위축 우려 역시 여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7월 셋째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산 원유가 지난 7월 17일 기준 배럴당 42.86달러를 기록해 전일 및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배럴당 20.37달러나 낮아져 있는 상황이다.

북해산 브렌트원유 역시 배럴당 43.14달러로 전주 및 전월 동일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20.52달러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지난주 배럴당 40.59달러에 마감돼 전주 및 전월 동일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16.19달러나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여전히 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고 이에 따른 국제유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북미지역 리그수 증가 역시 더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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