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KG동부제철의 냉연도금 판재류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는 선전을 이어갔다.

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의 올 6월 냉연도금 판재류(석도강판 제외) 판매량은 총 14만 1,4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1만 7,800톤) 감소했다.

판매 유형별로는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 늘어난 9만 1,500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9.5% 줄어든 4만 9,900톤으로 온도차가 있었다. 전월인 5월과 비교해도 내수 판매는 7.3% 늘고, 수출은 4.6% 줄었다.
품목별로는 주요 제품인 슈퍼갈륨(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 ZnAl)과 컬러강판의 수출 실적이 줄어든 여파가 컸다. 슈퍼갈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3% 급감했고, 컬러강판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2% 감소했다.

반대로 내수 판매량은 두 품목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슈퍼갈륨은 12.5%, 컬러강판은 3.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건재용 강재 수요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적 실적은 내수 보합, 수출 하락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52만 1,100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36만 4,000톤을 기록했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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