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연강선재 수출은 급증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강선재의 상반기 전체 수출은 15만3,689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9%나 급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본 수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데다가 대만과 태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수출은 이처럼 급증한 반면 수입은 급감했다. 상반기 전체 수입량은 8만5,914톤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8%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수요 감소 영향으로 수입은 크게 감소한 반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업체별로 적극적인 수출 확대 노력이 이어졌고 상반기 수출선적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6월 한달 수출은 2만9,779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17.5%, 전년 동월 대비 44.2%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입은 7,791톤에 머물러 전월 대비 45.4%, 전년 동월 대비 36.9%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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