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주간 동결을 기록했던 중국산 열연코일의 수출 오퍼 가격이 톤당 20달러가 급상승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2급밀산 열연코일(SS400, CFR)의 오는 9월 선적분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495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20달러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마지막주 이후 중국산 열연코일은 톤당 475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7월 셋째주 톤당 20달러가 상승한 것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내 감산 가능성 등으로 인한 현지 가격 상승과 더불어 철광석과 유연탄 등 철강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영향으로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계절적인 비수기를 비롯해 장마로 인한 피해 영향까지 철강 수요자체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내 철강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통해 낮아진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급등 이후 추가 상승 여부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국내 열연업체들의 경우 중국산 열연 수출 오퍼 가격 상승에 따라 유통향 열연 등 가격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산 열연 수입 가격에 연동해 유통시장 가격을 조정해왔던 만큼 내주 가격 움직임을 보고 인상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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