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및 철강 선물 시장 호조로 중국 바이어와 해외 업체 간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선철 수입價 FOB 기준 톤당 310달러대 형성···中 제외 인상 가능성 희박

7월 둘째주 기준 중국 바이어가 10월 선적 예정인 브라질산 선철 12만 톤을 톤당 305달러(CFR)에 구매했다.

6만 톤 규모 중국 향 브라질산 선철 오퍼가가 톤당 약 305~310달러(FOB기준, CFR 기준으로 톤당 약 343~348달러)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성약 여부는 불확실하다.

1만~1만 5,000톤 규모의 일본산 선철 오퍼가는 톤당 340~343(CFR)달러 정도다. 7월 첫째주에는 톤당 335~340달러(CFR)였다.

베트남산 선철 오퍼가는 톤당 345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하락했다. 다만 중국 측의 비드가는 최대 톤당 335달러(CFR)로 알려졌다.

중국 바이어는 10월 초 선적 예정인 5만 톤 CIS산 선철을 톤당 313~315달러(FOB기준, CFR 기준으로 톤당 약 347달러)에 구매했다.

대부분 중국 측의 비드가격은 최대 톤당 306~309달러(FOB기준, CFR 기준으로 톤당 약 340~343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IS 밀들은 중국으로의 운송 비용이 톤당 32~34달러인 상황에서 톤당 315~320달러(FOB)는 되어야 거래 성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CIS 밀들은 8,9월 선적 예정인 거래가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팔아야할 선철이 많이 남아있으며, 미국향 가격은 최고 310달러(FOB), 이탈리아향은 톤당 308~310달러(FOB), 터키향은 톤당 292~293달러(FOB)에 불과하다.

시장에서는 가동률 상황을 미루어보면 그나마 톤당 315달러(FOB) 수준까지의 거래 시도가 가능한 곳이 중국뿐이기 때문에 CIS 밀들이 중국과의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中 바이어, 동남아 및 인도산 빌릿 재구매 나서

증시 랠리에 따른 내수 가격 강세 덕분에 한동안 뜸했던 중국 업체의 빌릿 구매가 7월 둘째주에 재개됐다.

중국 바이어는 9월 선적 예정인 베트남산 빌릿 3만~4만 톤을 톤당 412~413달러(CFR)에 구매했다.

8,000톤 인도네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15달러(CFR), 말레이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10~415달러(CFR)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중정서 및 2%관세에도 불구하고 인도 밀들 역시 중국으로 빌릿을 판매했다. 오퍼가는 톤당 405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바이어들은 실물 경기 회복이 아닌 증시 랠리 때문에 철강재 내수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7월 중순 과열 분위기가 사라지면 내수 가격 강세 및 철강재 수입도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中 바이어, 지난주에 印 열연 15만 톤 구매

7월 둘째주 중국 바이어들은 인도산 열연코일을 15만 톤 구매했다. 일부 인도 밀들은 중국 바이어의 구매량이 20만 톤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2만 톤 규모 거래 오퍼가는 톤당 443~444달러(CFR), 6만 톤 거래 오퍼가는 톤당 445달러(CFR), 4만 톤 거래 오퍼가는 톤당 448달러(CFR)를 기록했다.

중국향 인도산 열연코일 오퍼가 최고치는 톤당 450달러(CFR)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중국판 개미인 ‘부추(韭菜)’들의 투자 열풍과 장마 후 수요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철강 선물 시장을 비롯한 내수 시장 전반을 견인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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