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중국 철근 선물이 10개월 만에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 상하이 10월물 철근 선물 가격은 톤당 3,726위안(약 523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24위안, 일주일 전 대비 톤당 153위안 상승했다. 현물 가격의 경우 톤당 3,630위안(약 519달러)였다.

시장에서는 상하이 철근 시장이 작년 8월 20일 톤당 3,766위안 다음으로 가장 높은 선물 가격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통화완화정책, 금리인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9월 및 10월에 철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철근 선물 가격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올해 1~5월 중국 정부의 중소기업 대상 대출 금리는 2019년 말 대비 0.42%P 낮아진 반면, 대출 규모는 10조 3,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3,000억 위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9월부터 슝안신구(雄安新区) 건설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일대)지역 개발을 필두로 건설발 철근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상하이강롄(上海钢联, Mysteel)은 슝안신구 건설로 총 700~800만 톤의 철강재가 사용될 것이며 올해 6~12월 동안 매월 15~16만 톤의 철강재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닛폰스틸(日本製鐵)은 지난 9일 H형강 가격(7월 계약분=8월 생산분)을 톤당 5,00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8년 12월 이후 1년 7개월만의 인상이다. 철광석·철스크랩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노후설비갱신·감산에 따른 제반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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