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열연 및 철근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7일 기준, 한국, 일본 밀들의 베트남 향 열연 오퍼가는 톤당 45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5달러 인하했다.

반면 중국 밀들은 내수 시장 강세를 고려해 열연 오퍼가를 전주 수준으로 유지했는데, 지역별 내수 격차가 해외 오퍼가에도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둥베이(东北)지역 밀들의 베트남 향 오퍼가는 톤당 475달러(CFR)이다.

반면 호우에 시달리는 남부에 속한 화둥(华东) 소재 밀들은 열연 오퍼가를 톤당 450달러(CFR)에서 톤당 448~450달러(CFR)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대만 밀들 역시 베트남 향 열연 오퍼가를 전주와 동일한 445달러(CFR)로 유지했다.

베트남 향 인도 열연 오퍼가는 톤당 435~440달러(CFR)이나 베트남 바이어들은 톤당 430달러(CFR)수준을 초과하는 거래는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인도 밀들이 중국과의 국제관계 악화 때문에 중국 대신 베트남, UAE 등지로 저가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현지 기업인 포모사가 연산 520만 톤, 호아팟이 연산 350만 톤의 신규 열연 공장 가동을 추진함에 따라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철근 거래 역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향 터키, 인도산 철근 오퍼가는 이론 중량 기준으로 톤당 430~440달러(CFR)에 머무르고 있으나 성약된 거래는 사실상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바이어 측은 중국 역시 오퍼가를 내놓았으나 너무 비싸서 거래를 진행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구체적인 가격도 공개하지 않았다.

7월 6일 기준 싱가포르 향 철근 평균 오퍼가는 전주와 동일한 톤당 420~430달러(CFR)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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