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기준 인니 청산의 한국향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인상으로 결정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니 청산의 한국향 오퍼가격은 이번주 열연과 냉연 모두 톤당 15달러 인상되어 제시됐다. 열연과 냉연 가격 갭 차이는 100달러로 수준으로 변동이 없다.

지난 6월 인니 청산의 오퍼는 종전대비 총 35달러의 인상폭이 발생했으며 지난 5~6월 두 달 간 인니 청산의 가격 총 인상폭은 총 45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7월 들어서 현재까지 총 45달러의 인상이 제시됐다. 니켈가격의 1만 3천 달러대 강세장 형성과 주변국의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인상분이 35달러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까지 약 80달러 정도의 인상분이 발생한다. 7월 현재 공식 오퍼가격은 304 열연 기준 1,700달러대까지 높아진 상태다.

중국 타이위안의 6월 304 열연 오퍼가 1,780달러(FOB)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인니 청산의 가격은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경우 1,200원대 밑으로 깨진 상태다.

금번 인니 청산의 가격인상 영향과 최근 니켈의 강세장 등으로 7월 수입재와 포스코 GS강의 추가 가격인상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환율 하락분을 고려했을 때 최근 오퍼가격을 인상했다고 해도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의 원가일 것으로 전했다.

계약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공식 중국산 가격 대비 낮은 점과 재고 수준, 국내 가격 동향 등을 고려했을 때 업체별 상황에 따라 매입이 일부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니 청산이 제시하고 있는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700달러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니 청산의 냉연 오퍼가격은 1,800달러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환율을 고려했을 때 한화로 환산 시 304 열연 기준 톤당 208만원대 수준이 계약 원가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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