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H형강 수입량이 뚜렷한 감소세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수입 단가 역시 근래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수요 감소를 의식한 일부 수입업체들이 수입량을 일부 조절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6월 수입퇴 H형강은 총 3만 2,444톤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대비 12%감소한 양이다.

원산지별로는 일본산이 1만 4,852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산이 1만 1,937톤, 바레인산이 4,938톤, 말레이시아산이 501톤 기타 국가에서 207톤이 수입 통관됐다.

평균 수입 단가는 502달러로 최근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무려 26달러 낮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양이 들어온 일본산 H형강 가격이 484달러로 수입국 중 바레인산(471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는 점이 주효했다.

사이즈별로는 중형이 1만 5,644톤(508달러)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형 1만 5,451톤(492달러), 대형 1,349톤(555달러)순으로 수입 통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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