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앵글 생산량이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판매량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5월 앵글 생산량은 4만 2,243톤으로 전월보다 32.4%, 전년보다는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판매량의 경우 5만 2,397톤으로 전월 대비 16.3% 늘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6.2%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크게 늘어난 생산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수급을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 유형별로 살펴보면 내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5월 내수판매는 5만 1,233톤으로 지난해 대비 7.3%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1,164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올해 1월~5월 누적 실적은 생산과 판매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의 경우 25만 5,99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판매는 24만 2,296톤으로 지난해보다 13.1%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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