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관업체들의 할인율 축소가 조만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련 수요 자체가 극도로 위축돼 있긴 하지만 그간 중국산 열연 수출 오퍼 가격 상승을 비롯해 국내 포스코산 열연 가격 인상 추진까지 구체화되고 있어 조만간 판매 가격 인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간 높아진 원부자재 가격과 낮아진 수요로 인해 설비가동률마저 크게 낮아지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는 주장이다.

결국 판매가 주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적자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할인율 축소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

조정폭은 포스코와 수입재 열연 가격 상승폭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관련 수요산업 위축과 더불어 국제가격 하락세로 이어진 강관 수요 위축으로 對美 수출 쿼터량은 둘째치고 내수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만 한층 심화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결국 할인율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적자 판매가 지속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할인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스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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