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테인리스스틸포럼(ISSF)가 해안구조물용 스테인리스 수요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공유했다.

세계철강협회(WSA) 산하 ISSF에는 각국 스테인리스강 수요개발 활동을 수행하는 협회, 단체 간의 정기적 회의인 SSDA(Stainless SteelDevelopment Associations) 워크숍이 운영되고 있다.

SSDA워크숍의 목적은 특정 국가・단체의 우수 사업 성과를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해 글로벌 스테인리스강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데에 있다.

그간 SSDA워크숍은 매년 개최되는 ISSF 총회의 한 세션 형태로 마련돼왔으나, COVID-19 판데믹으로 인해 금년도워크숍은 온라인 미팅(이하 회의) 형식으로 지난 5월에 진행됐다. 금번 온라인 미팅과 관련하여 한국철강협회 수요개발실 최재준 과장이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ISSF사무국을 비롯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인도, 멕시코, 스페
인, 이탈리아, 호주 등 12개국의 스테인리스 수요개발 협・단체 및 몰리브덴, 니켈 관련 국제 협회가 참여했다.

금년도 SSDA워크숍 회의 의제는 각국 수요개발단체별 주요 사업 수행 사례의 공유, ISSF 추진 해안구조물용 STS 수요개발 프로젝트 계획 공유였다.

첫 번째 의제와 관련해 각 단체는 자신의 주요 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경우 포스코가 수리 해석을 통해 설계하고 국내 주요 물탱크 사와의 시공 협력을 통해 상품화한 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의 국내 건축설비 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한 경쟁력제고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 설계 편의성 증대를 위한 내진 설계 지침 및 표준도면 작성 연구와 더불어 금년도에 추진 중인 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 시공 원가 절감을 위한 자동용접 시스템 개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는 ISSF가 주관한 금년도 스테인리스강 신수요 개발 시상식에서 동상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인도 측 참석자는 탄소강/플라스틱을 대체하는 304급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된 수문 시범 설치 성공 사례 및 향후 인도 고아 주 내 기존 수문의 스테인리스강으로의 대체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브라질에서는 콘크리트 믹서 트럭 드럼 및 드럼 내 스파이럴 블레이드에 스테인리스강을 적용해 내부식 성 및 내마모성을 증가시키고, 유지 보수 시간 단축과 중량 감 소 효과를 실현한 사례를 전했다. 아울러 호주의 경우 회원사 를 대상으로 한 STS 기술 자문 서비스 운영 및 기술 매뉴얼 발 간, 웹 기반 세미나 개최 사례를 설명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밀라노 지하철 고압 시스템용 튜브 및 내장용 튜브에 스테인리스강을 적용해, 동관 및 도장관을 대체한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스페인 측 참석자는 건축물 외부 기둥
에 스테인리스 라이닝 시공을 한 사례와 스테인리스 철근 및 스테인리스강 제조공정 교육을 611명의 대학(원)생에게 실시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태국에서는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고중금속 용출시험을 만족하는 식품 용기용 스테인리스강 규격 제정 사례를 언급했다.

이 밖에 국제몰리브덴협회(IMOA)는 미국 강구조학회 스테인리스 형강(AISC370) 규격서 및 해설서 제작에 참여한 케이스를, 캐나다에 위치한 1 차 니켈 생산 업체의 글로벌 협회인
니켈연구소에서는 선박 스크러버(황산화물저감장치)용 스테인리스강 수요 확대 활동 진행 현황을 각각 공유했다.

두 번째 의제인 해안구조물용 STS 수요개발 프로젝트과 관련해, ISSF의 봉형강 분과의 Mr.Heritier가 프로젝트 추진 목적과 현재 글로벌 해안 구조물에 스테인리스강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ISSF는 본 프로젝트는 해수면 상승, 폭풍, 지진및 쓰나미에 따른 해안 거주 인구의 피해 방지 대책이 요구되는시점에서 방조제, 방파제, 망태 등 해안구조물에서의 스테인리스강 수요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밝혔다. 그리고 목적 실현을 위해 각국의 연관 정보 공유 및 전략 도출을 위한 해안구조물 관련 기술 및 정책 전문가의 참여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이날 회의 참석 기관에 전했다.

한국의 경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해안구조물 전문가인 임학수 박사가 본 프로젝트에 자문 위원으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 참여 결과 국내 업계가 추진 중인 스테인리스강 수요개발 활동 목적 및 내용과 타국의 사례에 큰 차이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산학협력 및 업계 대상 기술 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타국 대비 미흡한 면이 드러났으며, 향후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철강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강구조센터 등과 같은 철강인력개발 관련 기구와 연계한 스테인리스강 전문 공정, 가공 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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