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미국 US스틸이 개리(Gary) 철강공장의 제6고로를 다음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라 밝혔다.

US스틸은 코로나 19 여파로 3월 말부터 개리 공장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철강제조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 개리 공장 제6고로의 연간 생산능력은 136만 숏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US스틸은 4월 중순에 운영을 중단했던 연산 150만 숏톤 규모의 Mon Valley 공장 제1고로를 5월 말부터 재가동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Mon Valley 공장 제1고로 재가동 결정은 연산 140만 숏톤 규모의 제3고로 운영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6월 클리블랜드 클리프(구 AK스틸)는 Dearborn 공장을, NLMK 사 역시 Indiana 공장 전기로의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US스틸의 이번 재가동은 미국 철강 시장의 회복을 자신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6월 말 미국 철강사 설비가동률은 5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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