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집계한 제품별 생산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CHQ 와이어 생산량은 지난 1~5월까지 28만2,89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판매 역시 20% 이상 급감했다. 5월까지 전체 판매량은 27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24만1,09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가 급감했고 수출 역시 3만4,907톤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1.%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자동차 생산 감소와 더불어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 경기가 주춤해지면서 CHQ 와이어 생산 및 판매 역시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까지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4분기 이후 회복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2~3분기 생산 판매 감소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우려된다며 매출과 수익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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