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BHP사는 중국 바오강(宝钢)과 1억 위안(약 1,410만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철광석 거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BHP사는 캐나다 마인허브(MineHub)사의 플랫폼을 이용해 바오강과의 철광석 거래를 진행했으며 이번 거래를 계기로 철광석 거래에서의 불필요한 문서 작업을 줄이는 디지털 혁명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HP사와 바오강은 지난 5월부터 위안화를 결제화폐로 이용하는 철광석 거래를 추진해왔다. 당시 BHP사는 바오강과의 블록체인 기술 및 위안화 결제 기반의 철광석 거래를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오강은 작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남아프리카 공화국 기업의 철광석을 구매할 시 위안화를 기준 화폐로 사용했으며 FMG 철광석 구매 시에도 지난해 4월부터 위안화로 결제했다.

올해 2월에는 발레(Vale), 5월에는 리오틴토에게 각각 3억 3,000만 위안(약 5,000만 달러), 1억 위안(약 1,410만 달러)을 지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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