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7월 스테인리스 가격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단 원가상승 발생과 수익성 문제로 인상이 유력시 되는 상황이다.

유럽의 경우 7월 스테인리스 서차지 가격은 니켈 평균 가격의 상승에도 304 서차지는 소폭 인하가 이뤄졌으며, 316 서차지는 인하 조정됐다. 중국 내수가격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과 일본의 경우 아직 7월 가격 조정 폭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소 동결 이상일 것이란 예상이 높다.


니켈가격은 코로나19 영향과 경기 예측 및 니켈 공급 우려 등의 복합적인 상황으로 변동성이 발생할 여지는 남아있지만, 일단 1만 2천 달러 후반대로 회복하여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6월 평균 니켈가격 변동폭은 25일까지 기준으로 약 564달러 정도 상승했다. 니켈의 경우 지난 지난 3~5월 수준보다 소폭 높아진 상태다. 여기서 다시 경기 위축 우려감과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일지 공급 부족 이슈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제품 가격을 동결로 결정했다. 7월의 경우 니켈과 국제 가격의 상승이 이뤄진 상태이고 포스코의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인상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그러나 한국 경기 상황과 시장의 수요부진 등을 고려했을 때 인상 적용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수요업계로 내려갈수록 포스코의 7월 가격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대형 유통업계도 마찬가지인 상태다.

7월 시장 수요 회복 움직임과 유의미한 원료가격 반전 시그널이 핵심

관련업계는 시장 상황이 7월 포스코를 비롯한 메이커들의 가격인상분을 적용하는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니켈이 1만 3천 달러대를 넘어선 유의미한 시그널을 보여주거나 중국 인니 등에서 7~8월 비수기 대폭 감산과 중국의 내수가격 인사 지속 등 가격상승의 반전 시그널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을 경우 가격인상분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요가 회복이 없고 현재와 같이 경쟁이 치열한 환경 내에서는 포스코가 7월 정품 가격만 인상하고 GS가격을 올리지 않을 경우 사실상 유통 시장에서 수입재와 GS로의 수요 쏠림새가 더욱 강해져 시중에서 정품 인상분을 적용하긴 어려울 것으로 지적했다.

여기에 포스코의 GS가격 조정이 없으면 수입업계의 가격인상 조정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많다. 현재까지는 포스코의 7월 정품가격 톤당 10만원 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GS가격의 인상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은 지난 3월 중순경 최고점이었던 1,280원대 이후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대비 여전히 상대적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만약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 6월 이후 입고 될 수입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즉, 시장 심리 위축과 국내 실수요 업체들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오는 7월 시장의 관건은 원료가격 추이, 내수 판매 회복 여부와 수입 오퍼가격의 향후 추이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연관 수요산업의 침체와 부진이 지속되면서 상반기는 물론이고 비수기인 7~8월까지는 경기가 쉽게 반전되긴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원료와 환율 시장 추이 및 시장상황, 수입오퍼가격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7월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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