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원료 상승 영향에 따른 아시아 밀들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거래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수요 개선의 뒷받침이 없는 불완전한 상승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 거래가격은 톤당 10달러 정도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730~1,740달러(CFR) 수준이다. 이는 밀들의 오퍼가격 인상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업체들은 니켈과 스크랩 가격 등의 상승으로 원가 인상분을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LME 니켈가격은 1만 3천 달러대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인후 다시 1만 2천 달러대 중반에서 보합장을 형성한 상태다.

물론 최근 중국의 내수 스테인리스 가격은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밀들의 설비 보수 계획 발표에도 선물가격은 약 3% 정도 상승했으며, 현물 거래가격의 상승폭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수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했다.

중국산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750~1,800달러(FOB) 수준으로 파악됐다. 대만의 경우 304 냉연 오퍼가격은 톤당 1,750달러(CFR) 수준으로 전해졌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일단 밀들의 오퍼가격이 인상되긴 했지만 일부 밀들의 경우는 전월대비 가격을 낮춰 제시하는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매자들의 주문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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