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강사의 철 스크랩 재고가 크게 증가했다. 22일 아침 기준 7대 제강사(표 참조)의 철 스크랩 재고는 85만 4,000톤으로 지난주보다 9.1% 7만 1,000톤 증가했다. 조사 대상 전 제강사의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재고가 크게 늘어나면서 7대 제강사의 재고는 지난 두 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헸다.

가장 재고가 많이 늘어난 제강사는 환영철강으로 60.9% 늘어났고, 뒤를 이어 한국철강이 48%, 동국제강 17%, YK스틸 16%, 한국제강 8%, 현대제철 5.2%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이 28만 8,000톤으로 지난주보다 1만 6,000톤 증가했다. 수도권은 5만 5,000톤 증가한 56만 6,000톤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주 연속 재고 증가가 이어졌다.

남부지역 3사(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의 재고는 8만 1,000톤으로 전주대비 1만 6,000톤 증가했다.

가격이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과 함께 유통량이 늘어난 것이 재고 증가의 이유로 보인다. 가격 인하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인하 전 매도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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