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철 스크랩 구매가 재개됐다. 포스코는 22일부터 철 스크랩 구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4월13일 이후 10주 만에 구매가 재개되는 것이다 포스코는 구매 재개와 함께 경량류(압축 포함)와 선반설 가격도 톤당 1만 원씩 올리기로 했다.

포스코의 이번 구매 재개는 광양 3고로의 화입을 앞두고 철 스크랩 소비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구매는 재개됐지만 예전 수준으로 구매량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포스코는 한달 평균 약 3만 톤 정도 구매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구매 계획량인 월간 6~7만 톤의 절반 수준이다.

포스코의 구매량이 평소보다 줄었지만 포스코 납품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납품업체 관계자는 “포스코의 구매 중단으로 매출 확보에 어려움이 컸다. 납품량은 줄었지만 납품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 6월 철 스크랩 가격 변동 내역
- 6월1일 : 동국제강 인천 포항 +1만원
- 6월2일 : 현대제철 인천 당진 +1만 원(생철 제외), YK스틸 +1만 원, 한국철강 +1만 원, 세아창원 +15천원, 태웅 +1만원~+15천원, 한국특수형강 +1만 원
- 6월8일 : 대한제강 +1만 원, 현대제철 +1만원~+15천원, 세아창원특수강 +15천원,YK스틸 +1만원~+15천원,동국제강 +1만원
- 6월 9일 : 한국특수형강 +1만원, 세아베스틸 +1만원~15천원 인상
- 6월12일: 포스코 +1만5천원
- 6월22일 : 포스코 +1만 원(경량류와 선반설)
- 6월24일 : 동국제강 인천 -1만 원

* 특별구매

- 6월2일~6일 : 대한제강 +1만 원, 환영철강 +1만원
- 6월2일~11일 : 환영철강 특구 연장 +15천원(중량A B 길로틴)
- 6월8일~13일 : 한국철강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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