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재의 지난 5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강선재의 5월 수출은 1,547톤에 머물러 전월 대비 57.9%, 전년 동월 대비 56.4%가 급감했다.


수출과 함께 수입 역시 급감했다. 5월 한달 수입량은 1,549톤으로 전월 대비 67.1%, 전년 동월 대비 61.9%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수출입이 급감하면서 1~5월 전체로도 큰 폭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1~5월 전체 수출은 1만3,309톤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가 감소했고 수입 역시 1만2,71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가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외 관련 수요가 본격적으로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이 같은 수출입 급감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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