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이 지난달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6월 오퍼가격을 제시했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강은 6월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으로 고장력 10mm 기준 485달러(이하 CFR) 13mm 기준 475달러를 제시했다.

지난달 오퍼가격보다 25달러 상승한 가격이다. 최근 들어 급상승한 중국 내수가격과 국내 실정을 두고 고심한 끝에 결국 이윤을 높이는 쪽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율을 고려해보면 이번 오퍼가격은 한화로 약 58만 원 수준이다. 운송비와 금융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판매 원가는 61만 5,000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수입 철근가격이 톤 당 59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6월 중국산 철근 계약량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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