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만 톤 가까이 수입되며, 최근 3년래 가장 많은 수입량을 기록했던 H형강이 5월 들어 평년수준까지 떨어졌다.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5월 수입 통관된 H형강은 3만 6,869톤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전년과 비교했을 시에는 약 1,000톤 차이로 유사한 수준이다. 평균 단가는 528달러로 지난달 대비 19달러 줄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산이 1만 8,269톤으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업계에서는 도쿄올림픽 특수가 끝나고 코로나19 여파로 내수시장이 어지러운 일본이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뒤를 이어 베트남이 1만 5,466톤, 말레이시아 2,245톤, 중국 743톤, 기타 국가에서 146톤이 수입 통관됐다. 바레인산은 5월 수입이 없었다.

사이즈별로는 소형 2만 837톤(523달러), 중형 1만 4,969톤(531달러), 대형 1,063톤(596달러)가 각각 수입 통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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