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6~8월 두 달간 컬러라인 보수 기간에 맞춰 GI(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량을 조절한다. 현재 풀가동 중인 CGL(연속용융아연도금설비) 가동률을 소폭 낮춘다.

이는 컬러라인을 보수하면서 유통향 GI 판매 부담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자급재로 사용하던 GI 물량이 외판용으로 전환하면 시장에 팔아야할 물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냉연도금 판재류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적절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기간 줄어드는 자급재용 GI 물량은 월간 3,000톤 정도로 예상된다. 보수 기간은 연간 수리일정에 따라 8월까지 예정돼있다. 지난 1979년 준공한 No.2 CCL이 보수 대상이며, 노후화된 설비 일부를 신규 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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