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6월 H형강 가격 인상을 확정지었다.

동국제강은 오는 16일부로 2만 원, 25일부로 3만 원 씩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인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시중 유통가격 하락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 스크랩 가격 상승이 가파른 반면, 시중 유통가격은 계속 하방압력을 받고 있어 수익성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다.”라며, “하절기 전력요금 상승까지 고려하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오는 6일부터 일반형강 판매가격을 71만 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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