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코일센터들의 수입대응재인 GS강의 6월 판매 단가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입가격 동결로 기존 GS 판매단가 그대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니켈가격의 상승과 중국 내수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GS강의 가격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지난주 인니 청산의 가격인하 대응과 일부 수업업체의 가격방어 등으로 매입단가는 종전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저가 수입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국내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여 300계 GS강 공급가격을 낮춰서 시장 대응에 나섰다. 정품 가격은 유지하고 GS강 단가 조정을 통해 내수 시장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

포스코 코일센터들마다 GS강의 판매가격에 대한 정책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단 6월 가격은 5월과 동가로 결정됐다. 6월 들어 매기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단 가격을 지난 5월과 동가로 설정하고 수입재와의 가격차를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6월 304 열연 GS강의 판매가격은 톤당 210만원 수준에서 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304 냉연 GS강의 판매가격은 톤당 220~225만원 수준이다. 업체마다 열냉연 단가 차이는 톤당 10~15만원 수준으로 다소 차이가 있다.

관계자들은 정품과 GS강의 경우 모두 매입가격이 동결됐기 때문에 기존 5월 판매 단가에서 변동없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월초부터 매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단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대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지정 코일센터들은 304 열연과 냉연 정품 6월 판매 테이블 단가를 톤당 250만원과 260만원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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