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철강사들이 내수 시장 회복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中 허강, 기어용 강재·레일용 강재·니켈도금강판 개발 성공

중국 허강(河钢,HBIS)는 최근 지름 55mm 규모의 기어용 강재 20CrNiMoH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성, 투과성, 가스함량, 불순물 함량 등 성능 지표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인증했으며 향후 고가 중장비용 철강 시장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허난(河南)성과 산둥(山东)성을 연결하는 루난 고속철도(鲁南高铁) 건설 프로젝트에 시속 350km 수준의 기차 횡단을 수용할 수 있는 초고강도 레일용 강재 4,000톤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내 리튬전지 케이싱용 니켈도금 강판 제조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강 측은 공정 단순화와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리튬전지 케이싱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 밝혔다.

中 사강, 2Cr13 스테인리스강 선재 시범 생산 성공

중국 사강(沙钢)은 지난 2일 지름 26mm, 28mm의 2Cr13 스테인리스강 선재 시범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강은 이번 시범 생산 성공으로 중국 스테인리스 선재 시장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으며 둥베이특수강(东北特钢)에서의 지역 연계 생산 모델 구축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2Cr13스테인리스강은 내식성이 약한 편인 반면 내구성이 강해 조질 처리를 거치면 기계 가공 분야에서 두루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中 바오강, 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도금 컬러강판 생산···마강 대형 H형강 본격 생산

중국 바오강(宝钢, Baosteel)은 지난 2일 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 도금 컬러강판 400톤을 중국 후난(湖南)성 천저우(郴州)에 위치한 돼지 농가에 납품했다고 전했다.

바오강 측은 이번 컬러강판 생산 성공으로 연간 생산능력 100만 톤 규모인 컬러강판 부문의 제품군이 더욱 풍부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바오강에 인수·합병돼 자회사화된 마강(马钢)은 지난 5월 27일 인도로 초대형 H형강 1,500톤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해당 H형강의 높이는 1,108mm, 너비는 476mm, 플랜지 두께는 115mm이며 연간 생산능력 목표치는 80만 톤으로 알려졌다.

마강은 대형 H형강 시장에 진출해 아르셀로미탈, 뉴코어(Nucor-Yamata), 티스사이드(Teesside), JFE스틸의 과점 구도를 타파할 것이라 전했다.

中 타이강, ‘중국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급업체’ 선정

중국 타이강(太钢,Tisco)은 지난 1일 중국항공과기집단(中国航天科技集团, CASC)의 ‘2018년 및 2019년 중국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급업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8년, 2019년 동안 타이강은 중국항공과기집단의 12개 프로젝트에 스테인리스 열연·냉연강판, 전자기 순철 열연·냉연 강판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강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더욱 힘쓸 것이며 우주 분야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관련해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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