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계강철이 냉연도금 판재류 수출 오퍼가격을 인상했다. 지난주 가격을 동결한 지 한주만에 다시금 불씨를 지핀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의 6월 첫 주 냉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00달러(두께 1.0mm, FOB 이하 동일),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70달러에 형성됐다. 선적 시점은 8월이다.

해당 가격은 업체나 지역, 제품 스펙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강종별 오퍼가격은 전주 대비 냉연강판 톤당 15달러, 용융아연도금강판은 톤당 10달러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중국 현지 철강재 가격 상승과 재고 감소 흐름이 수출 오퍼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철강매체 마이스틸에 따르면 2일 기준 중국 냉연강판 내수 가격은 톤당 562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11달러 상승했다.

국내 수입은 더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가격 대응이 이뤄지고 있고, 선적 시점 또한 여름철 비수기에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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