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오너인 장세주 회장의 연봉이 24억 9,500만원으로 국채 철강업계 임원 가운데 최고액을 수령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0억 1,7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현대비앤지스틸로 정일선 대표이사가 16억 6,100만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은 10억 8,000만 원을 수령했다. 유홍종 상임고문 역시 9억 6,800만 원으로 전문경영인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김용환 부회장이 작년 19억 100만원으로 전문경영인으로서 최고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16억 1,7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한제강 역시 상위권을 형성했다. 오치훈 대표이사가 14억 6,500만 원, 오형근 부회장이 11억 4,300만 원을 받았다.
장인화 아주엠씨엠·동일철강 대표이사는 아주엠씨엠으로부터 9억 원, 동일철강으로부터 5억 원을 받아 지난해 연봉이 14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원 오권석 회장은 10억 8,600만 원, 대원강업 허재철 회장은 10억 600만 원을 받아 10억 원 이상을 수령했다.
2019년 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선재로 전년 대비 2배 넘는 수준인 6억 2,000만 원을 받았다. 대한제강의 임원 평균 연봉이 6억 1,3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대원강업(4억 9,900만 원), 현대비앤지스틸(4억 6,400만 원), 포스코(4억 5,4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철강 유통·가공업체에서는 삼현철강 조수익 회장이 15억 5,000만 원으로 선두를 달렸다. 금강철강 주광남 회장(14억 5,000만 원)과 주성복 대표이사(11억 3,400만 원) 역시 지난해 연봉으로 10억 원 이상을 받았다.
임원 연봉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금강철강으로 4억 2,600만 원을 수령했다. 동양에스텍(3억 5,700만 원), 문배철강(3억 5,200만 원)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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