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철근 제강사가 3월,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본지조사에 따르면 7대 제강사의 5월 총 판매량은 81만 8,000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당초 판매 목표가 80만 6,000톤인 점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률은 101%다.

5월 목표달성은 사실상 빠듯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 조사시점인 5월 15일 기준 제강사들의 판매 진도율이 44%로 부진했으며, 제강사와 유통업체를 막론하고 5월 중순 이후 출하량 둔화가 뚜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슬아슬하게 목표치를 달성했다. 막판 스퍼트가 완벽히 성공한 그림이지만 월말 시중 철근 유통가격이 하락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강사들은 5월 판매 목표달성을 두고서 애초에 판매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한 점이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제강사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건설경기가 부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까지 마비되어 있는 상황에서 판매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한 부분이 있다. 여전히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한 요인은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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