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까지 국내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관련 스틸코드 사용량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한타이어산업협회가 집계한 1~4월 국내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량은 2,409만3,000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가 급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완성차 생산대수 감소와 이에 따른 타이어 판매량 감소 영향 때문이란 지적이다.

실제 1~4월 전체 자동차용 타이어 판매량은 2,640만8,000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나 급감했다.

신차용이 166만8,000개를 기록해 25.7%가 급감했고 교체용은 491만5,000개로 2.2% 감소에 그쳤으나 수출용은 1,982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급감하면서 전체 타이어 판매 감소를 주도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과 판매가 모두 주춤해지면서 관련 스틸코드 사용물량 역시 4월까지 3만757톤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9.6%가 감소했다.

섬유코드 사용량은 1만3,79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하면서 전체에서 스틸코드 사용 비중은 69%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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