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펙트’는 2분기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조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전월 대비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으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0년 4월 국내 전체 조강 생산량은 507만 7,000톤으로 전월 대비 12.2%,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했다.

전로강(고로) 생산량은 330만 5,000톤으로 전월 대비 14.1%, 전년 동월 대비 16.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로강 보통강 생산량은 320만 1,000톤으로 전월 대비 14.1%,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 전로강 특수강 생산량은 10만 4,000톤으로 전기 대비 14.1%,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다.

전기로강 생산량은 177만 2,000톤으로 전월 대비 8.6%, 전년 동월 대비 12.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기로강 보통강 생산량은 134만 5,000톤으로 전월 대비 3.1%, 전년 동월 대비 9.5% 감소했다. 전기로강 특수강 생산량은 42만 7,000톤으로 전월 대비 22.3%,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2% 감소했다.


증감률 기준으로는 전기로강 특수강과 전로강 보통강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전로강 보통강 제외 작년 말~올해 초부터 진행되던 조강 생산량 회복세가 코로나 19 여파로 주춤하다 못해 확 꺾였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19 사태가 철강 시장 및 경제 전반을 좌지우지하진 않았겠지만 기존 경기 하방 압력, 수요산업 위축에 따른 한자릿수 감소율이 코로나 19여파로 두자릿수까지 확대됐을 가능성은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각국에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음에도 ‘코로나 19 세컨드 웨이브’ 우려로 생산 및 판매 활동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남은 2분기의 조강 생산량 실적 역시 부진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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